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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아람초,‘핑크셔츠데이’ 학교폭력예방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6.06.11  2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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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학년 참여형 캠페인으로 학교폭력예방 중요성 일깨워

방관자 대신 ‘방어자’로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학교폭력예방 행사

“친구야, 같이 사진 찍자!” 교실 가득 퍼진 공동체 의식

한아람초등학교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학교폭력예방 행사를 운영했다.

‘핑크셔츠데이’는 집단 따돌림에 반대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캐나다의 한 학교에서 핑크색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이 함께 핑크색 셔츠를 입고 등교한 일화에서 비롯됐으며, 학교폭력 상황에서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로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아람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가치를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핑크색 옷이나 가방, 머리핀 등 다양한 핑크색 소품을 착용하고 친구와 함께 위클래스를 방문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반드시 친구와 함께 참여하도록 구성해 또래 간 유대감과 연대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학생들은 위클래스에 마련된 핑크 포토존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촬영 후에는 폴라로이드 사진과 간식을 기념품으로 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년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일 동안 총 65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학교 곳곳은 핑크빛 물결로 가득 찼으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따돌림 반대와 상호 존중의 메시지에 동참했다. 특히 같은 반 장애 학생이 소외되지 않도록 친구들이 함께 위클래스를 찾아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연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핑크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즐거운 경험을 통해 서로를 지켜주는 ‘방어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익히길 바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람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광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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